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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신천지 병원 아닌데”…엉뚱한 오해로 소송전

2020-02-2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런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집니다. <br> <br>경북 칠곡에 있는 한 소아과 병원 원장이 자신이 신천지교인이라고 밝힌 뒤 2주 동안 병원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혹시 모를 감염 때문인데요. <br> <br>그런데 엉뚱하게 병원 이름이 같은 서울의 다른 원장이 신천지 교인으로 지목돼 소송전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소아청소년과병원 출입문에 2주간 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안내 글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이 병원 원장은 병원을 찾았던 환자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도 보냈습니다. <br> <br>"저도 신천지교회 신도입니다. 대구 교회에 간 적이 없고 증상도 없습니다. 하지만 2주간 병원 문을 닫겠습니다"라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<br>[칠곡 ○○소아청소년과 방문객] <br>"혹시 만에 하나 본인이 (코로나19) 증상이 지금 안나타나지만 혹시 그런 거 때문에 문을 닫았는데…." <br> <br>그런데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북 칠곡군의 이 원장이 보낸 문자메시지와 함께 서울에 있는 엉뚱한 소아청소과병원 주소가 첨부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전혀 다른 병원 원장이 신천지 교인으로 지목된 것입니다. <br> <br>[서울 ○○소아과] <br>"이름만 똑같은 소아과예요. 코로나랑도 (관계) 전혀 없어요. 신천지 아니에요. 누군가가 허위로 유포를 한 거거든요." <br> <br>결국 서울의 병원장은 "저는 모태신앙인 천주교 신자이며 신천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"는 문자메시지를 환자들에게 보냈습니다.<br> <br>[서울 ○○소아과 방문객] <br>"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소문이 퍼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것 같아요. 선량하게 피해를 보는 분들도 계시고." <br> <br>서울의 병원장은 게시글 작성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 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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